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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이론/발달

융에 대해 알아보자(2) - 원형

by 오구님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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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의 원형

융이 집단 무의식을 강조했다는 것은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집단 무의식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용은 집단 무의식은 강렬한 이미지인 원형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중 중요한 원형들인 아니마와 아니무스, 그림자, 자기, 페르소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니마와 아니무스

아니마는 남성이 가진 여성성이고 아니무스는 여성이 가진 남성성입니다. 융에 따르면 인간은 양성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여성성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남성성보다 부족한 것이 절대 아니지요. 이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극복하는 데 있어 근거가 되기도 하고 질리건의 배려 도덕성으로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림자

그림자는 인간의 어둡고 사악한 측면입니다. 남들에게 숨기고 싶은 모습이지요. 그림자는 원초적인 동물적 욕망에 기여합니다. 따라서 상담사들은 내담자가 그림자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자기(self)

자기는 인간 성격의 조화와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원형입니다. 의식과 무의식의 양극성 사이에 있는 평형점이기도 합니다. 자기(self)는 자아(ego)랑은 차이가 있습니다. 자아는 의식 주체로서 의식적인 부분과 무의식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는 의식과 무의식이 합쳐져 만들어진 성격의 중심이라면 자아는 의식의 중심입니다.

페르소나

페르소나는 인간이 환경의 요구에 대해 조화를 이루려는 성향합니다. 사회에서 요구되는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교사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교사 다움을 보여 주고 학생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학생 다움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페르소나와 내면 의지의 불일치가 심하면 이중적인 성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사회적 적응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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